VMD학원 정보 및 상담 후기에 대한 모든 것!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기업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해왔다. 지금도 이런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효과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VMD는 이러한 현대 산업의 변화 속에서 점차 필수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브랜드나 회사의 마케팅 전략 도구로서 정착해나가고 있다. 오늘은 이런 흐름에 맞춰 신선하고 감각적인 VMD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VMD학원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참고로 나는 VMD학원에서 공부한 후, 게스코리아 VMD로 취업해 4년간 일하다 퇴사하고 현재 지인과 자그마한 VMD라운딩업체를 운영 중인 사람이다^^;)
아무래도 내가 학원을 통해 취업을 했고, VMD업계에서 4~5년간 일을 해오다 보니 주변 지인들도 대다수가 디자인계열이나 VMD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학원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를 많이 들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보니 VMD 관련 취업준비생이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먼저 국내에는 몇 개의 VMD학원이 있다. 혹시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학원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다. (궁금하면 댓글로~^^)
아무튼 내가 학원을 알아보려고 상담다녔을 때만 해도 VMD로 유명한 학원은 1~2개 정도였다. 그래서 그때는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아서 학원 결정이 훨씬 쉬웠다.
이 포스팅을 작성한 후에 학원 추천해달라는 문의가 많았다. 취업준비하는 사람들한테는 시간이 금인데, 내가 댓글이나 쪽지를 늦게 남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 그래서 내가 다녔었고 괜찮다고 생각한 학원의 링크를 글 하단에 남겨둘테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내가 최근에 지인들 통해 듣고, 같이 상담을 다녀본 결과, 새로 생긴 학원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다른 계열의 학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숫자다..) 특히, 강남권에 이름난 학원이 있었는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괜히 왔구나', '블로그 보고 낚였다..' 라고 회의감이 드는 학원들이 두루 있었다. (특히, 서초에..ㅠ) 반면에 상담내용이나 커리큘럼 등과 관련해서 실무자인 내가 들어도 인정할만한 학원이 있었다.
아, 그리고 실무에 종사하는 내가 학원 상담을 받았던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내 주변에 VMD취업을 준비하는 학교 후배나 지인들이 학원을 알아보러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친구들이 괜찮은 학원인지 한번 같이 상담 좀 받아달라고 부탁해서 몇번 따라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상담받았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수업과정은 대부분의 학원이 1년정도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그 중에는 개인진도로 하는 학원이 있는가 하면, 단체진도로 수업을 나가는 학원도 있었다. 개인진도로 나가는 학원의 경우 본인이 학원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1년과정을 단축시킬 수가 있어서 좋아보였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도 개인진도로 수업하던 학원을 통해서 취업나간 사람이기 때문에 단체수업보다는 개별수업이 낫다고 본다.
VMD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나도 회사생활할 때 면접이나 인사채용에 잠깐 참여한 적이 있는데, 학교나 전공, 영어점수 이런 스펙보다는 포트폴리오가 좋은 친구 위주로 채용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포트폴리오 좋은 친구들이 일을 잘 한다...ㅋ
취업준비생들이 아마 스펙때문에 걱정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취업 별거 없다. 자신이 회사들어가서 맡은 업무 잘 하고 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다른 계열은 그것을 스펙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디자인계열은 포트폴리오로 판단하는 추세이다. 이 점 명심하기 바란다~!!
이야기가 조금 밖으로 빠졌는데, 학원마다 살펴본 포트폴리오 퀄리티도 역시 개별진도로 운영하는 학원이 가장 좋았다. 일단 실제 부스연출작품을 하는 것이 상당히 돋보였다. 아마 국내에서 연출수업을 실제로 진행하면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원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다른 학원의 경우, 앞서 말한 학원에 비해 약간의 포트폴리오 수준 차이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수준은 내용적으로 봤을 때의 질, 퀄리티, 다양성을 의미한다) 어떤 학원은 실제 부스연출 없이 2D 그래픽 작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했고, 어떤 학원은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보고 싶었으나, 잘 안 보여주려고 하는 느낌을 주는 학원도 있었다...^^;
아마 상담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디자인에 '디'자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어느 학원 포트폴리오가 가장 괜찮구나' 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사람의 눈은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데, 학원 상담은 여러 곳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담하다보면 VMD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상담 돌면서 들은 내용이 점점 쌓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학원 비교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강료다. 학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대부분 1년에 200~300만원 사이의 수강료를 보였다. 그런데 학원마다 할인율, 커리큘럼 구성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지는터라 자세한 수강료는 아마 방문해서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수강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학원다녔을 때 그랬기 때문이다. 예전에 내가 다녔을 때보다는 수강료가 저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담되는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자할 때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특히 VMD처럼 아직 취업의 경로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은 상황에서는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덜 받고 효율적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 내가 상담받으면서 느꼈던 학원 정보와 후기를 간단히 써봤다.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적고 싶었지만, 학원쪽에서 클레임이 들어올 수도 있기때문에 간략하게만 적었다. (실제로 내용 수정과 삭제를 요청한 학원이 있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아래에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시간날 때 확인해서 댓글 남겨놓겠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VMD로 성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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